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게요. 내가 만약, 여기서 내가 누구일까요?<br> <br>정세균 전 국무총리입니다. <br><br>Q. 오늘 대선 출마를 선언했죠, 왜 제목이 내가 만약인가요? <br><br>출마 선언을 하면서 미국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시 '내가 만약'을 인용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[정세균 / 전 국무총리] <br>내가 만약 아프고 지친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아픈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면 <br> <br>내가 만약 (남북) 평화의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면 <br> <br>모든 여생을 기꺼이 바치겠습니다. <br><br>정세균 전 총리는 대기업 임직원 급여를 3년간 동결해서 그 돈으로 중소기업들 납품 단가인상과 근로자 급여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깜짝 공약도 발표했습니다. <br><br>Q. 71세, 여권 주자 중 최고령인데, 오늘 출마 선언 자리에서도 나이 이야기가 나왔다면서요.<br> <br>네, 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Q. 요즘 파격적인 의상도 많이 입고 나오던데, 보시는 이 영상은 표절 논란이 있더라고요?<br> <br>SNS에서는 재미있는 영상을 서로 따라하잖아요. 엄격한 표절 잣대를 적용하기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.<br><br>Q. 아직 빅3로 불리는 다른 주자들은 출마 선언을 안 했죠? <br><br>출마선언은 안 했지만, 매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><br>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 '친문 핵심' 김경수 경남지사를 만나 원팀을 강조했고요.<br><br>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언론이 문 대통령의 G7 외교에 무관심하다고 SNS에서 지적했습니다. 이 역시 친문 당심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입니다.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문신 퍼포먼스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화제가 됐어요. <br><br>류호정 의원, 어제 타투업을 합법화하자는 '타투업법' 제정을 촉구하며 등이 파인 드레스를 입고 퍼포먼스를 해서 화제였죠. . <br><br>등에 여러 개의 문신 스티커를 붙였는데요. <br> <br>류 의원이 대표 발의한 '타투업법' 공동 발의자로 홍준표 의원이 참여해 화제가 됐습니다. <br><br>Q. 홍 의원의 눈썹 문신이 연결고리가 됐다면서요?<br> <br>네, 법안을 발의하려면 10명을 채워야 하는데, 정의당 의원이 6명이라 4명이 부족해서 눈썹 문신한 다른 당 의원을 찾았다고 합니다. <br> <br>홍 의원을 찾아가 부탁하자 흔쾌히 웃으면서 해줬다고 하네요. <br><br>Q. 예전에 홍 의원 눈썹 문신 했을 때 너무 진하게 돼서 누구나 딱 알았어요. <br><br>홍 의원은 10년 전 한나라당 대표 시절 의사 친구에게 눈썹 문신 시술을 받았습니다. <br><br>[홍준표 / 무소속 의원 (지난 1월)] <br>하도 애를 많이 국회의원들이 먹여서 머리에 탈모가 생기고 그리고 눈썹이 다 빠져버렸어요. 아직 안 지워지고 있으니깐 눈썹이 있는 것처럼 보이죠.<br> <br>눈썹 문신을 하면 인상이 또렷해 보이잖아요. <br><br>원희룡 제주도지사,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눈썹 문신한 정치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.<br><br>Q. 이렇게 광범위하게 퍼져있는데요, 여전히 병원 밖에서 하는 문신은 다 불법인 거죠? <br><br>네, 그래서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는데요. <br> <br>면허가 있는 타투이스트는 합법적으로 시술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지 지켜보겠습니다. <br><br>Q. 전 국민 4명 중 한 명이 반영구화장이나 타투를 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. <br><br>더 이상 이들을 불법 시장으로 내몰아선 안 되겠죠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